개요
윈도우의 바로 가기 기능을 활용하면 복잡한 경로의 프로그램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그러나 원래 프로그램의 경로가 바뀌는 경우 바로가기는 프로그램의 위치를 찾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를 신경쓸 일은 많지 않지만, 이동식 드라이브에 저장된 프로그램은 문제가 될 수 있다. USB를 연결하면 드라이브 경로를 자동으로 지정하기 때문에 실행 환경에 따라 프로그램의 경로가 바뀌어 버리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로가기에 상대 경로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찾아보았다.
cmd 이용하기
바로가기와 함께 D드라이브에 위치한 text.txt
를 실행하고 싶다고 하자. 일반적인 바로가기 설정은 아래와 같을 것이다.
절대경로를 제거해 보자. 다음과 같이 바꾼다.
시작 위치가 비워져 있기 때문에 cmd는 바로가기가 위치한 경로에서 실행되며, start text.txt
명령을 실행하고 cmd는 꺼진다. 단점이라면 cmd 창이 잠깐 켜졌다가 닫히는 것이 보인다는 점.
윈도우 탐색기 이용하기
조금 트릭에 가까운 방법이다. 결과를 먼저 보자.
explorer.exe
에 인자로 파일 이름을 넘겨주면 현재 위치에서 해당 파일을 찾아 실행하게 되는 듯하다. 정확한 원리는 찾지 못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깔끔하게 실행할 수 있다.
참고로, C드라이브 경로를 입력하는 것조차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아래처럼 작성할 수도 있다.
%windir%
는 윈도우가 설치된 경로를 나타낸다. 그러나 윈도우는 어지간하면 C:\Windows
에 설치될 것이므로 그리 중요하지는 않아 보인다.
배치 파일 이용하기
어떻게 보면 가장 정석에 가까운 방법이다. 바로가기 파일 대신 .bat
확장자 파일을 사용한다. %CD%
가 현재 디렉토리를 의미하므로 다음과 같은 명령을 작성할 수 있다.
start %CD%\text.txt
단점이라면 일반인에게 배치 파일이 생소하다는 것 정도…?
여담
언젠가 한 번은 쓸 일이 있을 것 같다. 흠.
그럼 다음에,
Gabriel-Dropout
at 18:52
